아들에게(3반8번 )

작성자
엄마
2009-01-21 00:00:00
아들
속세와 인연을 끊은 수도승처럼 진성학원에서
책과 시름을 하며 미래를 향해 도약하고 있는
사랑하는 아들에게 엄마는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든다.
오늘도 버릇처럼 진성학원 사이트를 기웃거려본단다.
학생 학습정보에 별다른 기록이 없어 섭섭하지만
네가 그만큼 적응을 정말 잘하고 있다는 증거라 생각하고 싶다.
일일 단어성적이 언제나 100점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흐뭇하고
모든 시험에서 이렇게 100점을 기록할 수 있다면 하는 욕심도 부려본단다.
일요일에 본 성취도 평가 결과도 올라와 있구나.
과학은 100점이구나 사회는 한 문제에서 또 실수를 했겠지.
실수도 실력이란 것 명심하고
올 한해는 그 한 개의 고비를 극복할 수 있는 아들이 되어 보자.
항상 너를 보면서 잔소리처럼 말했지만
눈으로만 하는 비효율적인 일회성공부에서 탈피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공부는 머리와 손으로 하는 것이다.
잘못된 공부습관을 고치고 바른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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