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게임을 잊을 수 있겠지?
- 작성자
- 김종인
- 2009-01-22 00:00:00
현태야 학원 생활 잘 하고 있지? 네가 진성학원에 들어간 지도 벌써 20일이 지났구나. 오늘은 아빠가 게임 이야기를 하려고 해. 현태야 아직도 네 머릿 속에서 게임을 완전히 지우지는 못했겠지만 아마 가장 오랬동안 게임을 하지 않았을 거라 생각되는구나. 이번 기회에 게임을 완전히 끊기를 바란다. 게임을 끊는 방법은 너 스스로 마음 먹기에 달렸어. 주변에서 아무리 감시하고 통제를 해도 네 머릿 속에 게임 생각이 남아있으면 어쩔 수 없어. 지금까지 많이 해봤으니 별 아쉬움은 없으리라 생각되는데 너는 어떤지 모르겠구나. 이제는 아무리 시간이 남아도 게임 이외의 방법으로 시간을 보내기로 하자꾸나. 심심풀이로 한 번 머리 식힌다고 한 번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가볍게 한 번 친구들과 대화가 통하려면 게임을 해야 한다는 등의 생각을 완전히 버리기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