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원영이 보렴.

작성자
박상옥
2009-01-30 00:00:00
항상 자랑스러운 우리 큰 딸 보렴.
기숙학원에서 잘 적응하고 있다니 엄마는 기쁘단다.이번 겨울 방학 기간을 통해 엄마나 우리 큰 딸이나 아빠나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 같구나. 한 달간 나와 보니 진짜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더구나. 좀 더 젊었을 때 이런 경험을 했더라면 우리 원영이와 정민이를 어떻게 키웠을까? 의문이 생길 정도로 말이야.말로만 듣던 유학생활 결코 쉽지 않더구나. 8시 반에 수업 시작이고 오후 6시에 귀가하여 10시까지 숙제를 하고. 그런 날의 연속이지.다른 유학생들도 마찬가지이고. 오로지 쉴 수 있는 토 일을 이용하여 뉴욕 메트로포리탄 박물관을 다녀왔다. 규모에도 놀랐지만 우리 나라의 유물과 유적에 대해 엄마가 우리가 너무 모르고 있다고 반성을 했지. 귀국하면 우리 것을 낱낱이 알리라 다짐하며 말야. 우리 것을 제대로 알면 남의 것도 잘 보이는 법이지. 각 나라의 유명 작품이 있는데 우리 나라 전시관은 너무 작은 거야. 그나마 삼성 이건희 회장이 이 박물관에 들렀다가 우리 것이 없어 기증하여 만든 거래. 영어를 잘 하는 선생님은 가이드의 설명과 작품 밑에 써있는 설명을 90정도 이해하지만 엄만 20정도 이해하지.같은 돈 내고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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