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야*^^* 간만에 큰누나가 글쓴다잉

우리 보고싶지않닝?우린 오늘 너의 소싯적 사진을 보고 향수에 잠겼단당ㅋㅋ

너가 한때는 엄청 날씬하고 귀여웠단 사실을 믿을수가 없구낭.ㅠ.ㅠ

근데 오늘 내가 공부하려고 필통을 열었다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어

장환영이 일본에서 사다준 키티 샤프가 사라졌지 뭐니

난 너가 아닐거라고 믿고 싶어...형태야...난 널 믿구 사랑하는 누나잖니ㅋㅋ

근데 너가 가기 전에 샤프가 필요하다고 내게 노래를 부르던 그 모습이

자꾸만..자꾸만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왜 자꾸 너의 퉁실한 손가락이

내 샤프를 쥐고 있을거라고 생각나는 것일까...난 이유를 모르겠어..

두말하지 않을테니 다시 만날날까지 샤프 곱게 간직하고 있어♡

안그러면 난 너의 소집일을 가지 않는것은 물론이고

장환영과 밥먹는 시간마저 없애버릴거야

....서론이 너무 길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