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

처음 기숙사에 들어갈 땐 시간이 무척 안 지나갈 것 같더니..
벌써 한 달이 지나고
학교도 내일이 개학이로구나.
항상 느끼기는 하는 거지만...
이번에는 유난히 세월이 빠른 것 같구나.
넌....힘들어서 시간이 안가는 것 같을 수도 있었겠지만...

기숙사 생활을 마무리 할 때인 지금
학교 개학이 겹쳐서
그동한 형성되었으리라 생각되는 긴장감과 생활패턴이
유종의 미(有終의 美)를 거두지 못하고 흐트러질까봐 안타깝기는 하다만
뭐...어쩔 수 있겠느냐...

항상 어디에 있던
네가 할 일을 성심껏 다해나가면 되는 것이지...

오늘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도 최선을 다해서 하루하루 깔끔한 마무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시험 좀 잘 봐라^^)

내일 아침 방학과제물(영어 단어 노트) 잘 챙겨서
등교하는데 차질없도록 해라.
과학관 보고서는 이미 챙겨놓았고
책가방도 시간표에 맞추어 준비해 놓겠다.

내일 아침 7시 30~40분경 만날 준비하려면
아침 식사를 약간 서둘러 먹고 나왔으면 한다.
만약 식사 순서가 늦는다면 담당선생님께 미리 말씀드리고
동료들에게도 양해를 구하고 평소보다 약간 빨리 밥을 먹었으면 좋겠구나.
양치질하고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