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제야^^ 안녕^^
엄마야 잘있지?
뽀뽀^^토닥토닥^^

너의 생활을 둘러보고 글을 쓴다.
이거저거 다 잘하고 있구나.
고맙다. 승제야.

퇴소 후 집으로 돌아올 케이티엑스
광명역 출발 승차권을 어제 보냈단다.
우편물이 6일 오후 늦게 도착할 거야.
구정 때 처럼 시간과 주의 사항을 꼼꼼히
챙겨서 무탈하게 오리라 믿는다.
엄.빠의 편의를 생각해서 이것마저 스스로 한다고
호언하는 속 깊은 네가 넘 이쁘다.
또 고맙고 많이 감사해.

아~참 그러고보니 승제의 그 곳 생활이 끝나가네.
시작이 있는 모든 것엔 이렇게 끝이 찾아오는구나.
그래서 오늘은 할 수 있지만 내일은 할 수 없는 일이 있고
내일이면 할 수 없기에 오늘 꼭 해야 할 일이 있는가보다.
이것을 알고 실천하기는 쉽지않더라.
엄마도 어른이면서 매번 그래.
어제. 몇일 전에. 한 달 전에. 1년 전에....그 때 더 잘 할 걸....
매번 후회하고 아쉬워한단다. 더 안타까운 것은
그 사이 오늘이란 새날이 온 것을 놓치고마는 일이 많다.
성경에도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되었도다"라는 말이 있어.
지나간 것은 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