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작성자
엄마다.
2009-03-10 00:00:00
오랜만에 아들을 불러보는구나.
소식을 전하지 않는다고 잊고지내는건 아니란다.
매일매일 사이트에와서 너의 하루를 점검하고
아침을 시작하지만..
글을 남기지 않는건
힘들어서 속상할때
엄마의 글 한줄이 오히려 마음을 약하게 가라앉게할까봐
자제하고 있는 거지

작년에도 이런 말을 했던거 기억하지?
야단칠 일이 생겨도 꾸중들은 후
마음이 상해서 허비할 시간이 아까워서
야단치는 것도 조심스러웠다고

모든 학부형들이 그렇겠지만..
수험생의 부모는 늘 그렇게 조심스럽구나.
그런 엄마의 마음 이제는 알지?....

오늘은 문득 순진하고 착한 우리 아들이 보고 싶구나.

하지만
우리 아들은 공부하느라 엄마를 생각할 여듀조차 없기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