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않고 피는 꽃이 어디있으랴

작성자
안전규
2009-03-18 00:00:00
중철에게.
봄기운이 빠르게 오는구나 휴가 나올즈음은 봄기운이 물씬 품기지 않을까 열심히하는 아들을 보니 대견스럽기도하고 안타깝기도 해. 세월이 참 빠르지 곧 4월이란다. 숫자를 놓고보면 얼마남지않는 시간이야. 초심을 일지않고 두번다시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자. 아빠가 먼저 보낸 시 문구를 하나 읽어줄께 힘내.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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