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헤어짐을경험하며..

작성자
다빈맘
2009-03-25 00:00:00
울딸~
잘들어갔지?
너하고 마지막 통화하기전 학원에서 전화가왔었어
조금 늦어서였는지 친구랑 같이 갔냐 하시길래 그런것같댔더니
이젠 담부턴 혼자 보내라며 오면 혼내준다고
엄마한테 으름장(?)을 놓으시더라
혼나진 않았어?^^
시간을 준수하지않은것도 잘못한거니까 응당 혼나고 꾸중들어야지뭐
샘말처럼 다음 휴가시부턴 개별행동 하시어요~
그냥 허비해버리는 시간이 너무 많고 너희한테도
썩 유익한 시간은 아니지 싶어...

울딸~
오늘밤은 우리집에 엄빠밖에 없네
훈이도 오늘 수학여행을 갔으니말야
아까 문자 왔는데 산행하느라 넘 힘들다며
"헥헥 엄마~ 아들 힘들어"ㅋㅋ
평소 운동부족이라 힘에 부치기도할겨
오늘밤에 잠은 아주 잘자겠네 아들..
그래서 집이 더 조용하고 적막하다
오늘아침까지 울이쁜딸하고 껴안고 뽀뽀했는데
지금은 또 어느새 생각만으로 만족하고 그리워해야하는 형편이 됐으니말야
하지만 이십일만의 해후는 생각한거보다는 더딘거같지는 않아서
어느새 얼마후면 우리식구는 세번째 만남을 준비하느라 부산하겠지
그때까지 각자 위치와 자리에서 목표하고 이루어야할일들을
최선을다해 열심히 해나가자
우리 네식구 모두...

울딸~
성격이 넘좋아 항상 어딜가나 친구가 넘쳐나는 우리다빈이
밝은 모습이 큰장점이긴하지만 때론 그런 다정다감함때문에
집중하고 매달려서 열공해야하는데있어 지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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