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딸~
안녕?
언제나 그리운 우리 쭈빵 다빈이 잘있는거지?
여느때처럼 9시쯤 가게에 도착해서 운동을 하고 다시 들어왔다 엄만..
요즘엔 런닝머신 앤 싸이클 까지 추가해서했더니 아주 다리가 묵직한 느낌이 드는게 힘도 들지만 나름 뿌듯하고 기분이 한결 상쾌해서 좋다
종아리 키우기 프로젝트도 열심히 하구있구...
울딸이 이뤄내야할 목표가 공부이듯이
엄마도 이런 작은 계획 하나의 바람들이 삶을 유지하는
윤활제 역할을 해주고있구나

울딸~
운동복을 갈아입고 기도가 끝나면
제일먼저 커피한잔과함께 우리딸 흔적을 찾아 헤맨다
밤새 별일은 없는건지
이제 앞으로 시험의 연속일텐데 힘들고 어려움속에 잘 견디고 있는지..
행여 셤 결과가 좋지 않더래도 실망하지말고 지금은 초반전이니까
앞으로 더 열심히 하면 기대한만큼의 결과가 있을거야 분명히...
어제 31일날 치룬 셤기록이 떴더라
국영수가 아니어서 지난 성적과 비교할순 없었지만
그중에서 물리는 아주 잘봤더구나~
넘잘했어 울딸
조금 부족한 나머지 과목도 열공해서 담엔 그래프의 상향 곡선을 기대하자

울딸~
엄빠는 내일밤(금욜)에 고창 외갔집에 다녀오려해
이틀이나 훈이 혼자 두고 가는게 맘에 걸리긴 하지만 걱정말라며
잘갔다오랜다 아들이...
울딸만 같이있음 아무 문제 없을텐데말야
의젓하게 우리집 지킴이 하며 잘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