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 널 사랑해

작성자
엄마
2009-04-06 00:00:00
이지
엄마야
지은 졸리지?
춘곤증 때문에 졸리고 힘들어서 졸리고 이래 저래 졸리고 나른해 지는 시기 따뜻한 봄이네
꽃이 피는지 그곳에서는 별로 못 느낄것 같은데 개나리도. 진달래도. 벚꽃도 피고 지금 밖같 세상은 너무나 예뿐것 너도 감으로 알수 있을거야
지은
한번 생각해봐
네가 원하는 학교의 교정에서 좋은 친구들과 꽃밭에 앉아 네가 좋아하는 과자를 혹은 음료수를 마시며 웃고 있는 내년의 네 모습을상상해봐
엄마는 네 모습이 너무 예뿔겻 같아 생각만 해도 행복해

오늘 사무실에 와서 성적 기록을 봤어
매일 보는것 이지만 오늘은 적게 나온 성적에 서운함 보다는 우리 애기기 많이 힘들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
지은
모든 것은 한걸음 부터 지금의 네 성적은 걸음마 라 생각하자
정범이도 아팠을때 아빠와 같이 태조산에 실내화 신고 겨우 걸음마 부터 시작하던 시절도 있었고 넘어지고 아빠등에 업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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