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보고싶은 우리딸 다빈아..

작성자
다빈맘
2009-05-03 00:00:00
울딸~
별일없이 잘 지내고 있는거지?
너무 오랜만에 우리딸한테 안부를 물어서
그동안 많이 기다리고 서운해하지않았나 염려도 되었지만
이제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을때이라서 별일없음 연락 자주 안하는게
울딸한테 좋을것같아 그런거였어
저번에 휴가 왔을때 엄마가 그부분에 대해서
우리 서로 얘기를 나눴기 때문에 그냥 편한맘으로 지내리라고 믿구있지
엄마도 울딸이 너무 많이 보고싶고 그리움에 눈시울이 붉어질때가 많아
하지만 엄마의 그런 약한 모습을 행여 보여줄까봐
애써 참으며 하루 하루를 보내고있단다
특히 힘들고 지칠때면 어김없이 울딸이 더 생각나고 너무 보고싶고
울딸한테 위로 받고 위안 삼고 싶거든..
그럴때면 아빠한테 "우리딸너무보고싶다 어떻해~~" 이렇게 얘기해본다
아빠맘도 엄마랑 똑같은데 뭐라고 위로하겠니
지난번 학원 들어가는날 차안에서 아빠랑 통화했을때
짧게 얘기 했다고 했잖아~
왜그랬냐고 물었더니 딸 목소리 듣자마자
눈물이 나와서 도저히 길게 통화할수가 없었다더구나
울먹이는 목소리를 차마 딸한테 들려줄수가 없어서 급히 끊어야했대...
요즘 아빠도 힘들어서인지 부쩍 맘이 약해진거같아
하지만 엄빠는 너희만 생각하면 언제그랬냐는듯 힘이 생기고
힘차게 살아야할 이유가 된다는걸 다시 깨우치게돼지
이런맘 울딸 너무 잘알고있지?

다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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