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정진하고 있을 아들에게

작성자
아빠
2009-06-20 00:00:00
사랑하는 나의 아들 잘 지내고 있니?

아빠가 너무 무심했구나. 이제서야 글을 올려서 미안한 맘이 드는구나

이제 4개월이 조금 못 남았구나.

네가 다시 공부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 아빤 너무 기뻐서 어쩔줄 몰랐단다.

군생활을 성실히 하고 제대로 쉬지도 않은 채 다시 학원으로 나서는 너를 보고 우리 아들이 이젠 철이 들어서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단다.

잘 참고 열심히 정진하고 있는 네 모습이 선하구나. 아직 뚜렸하게 성적이 수직상승하고 있진 않지만 조만간에 네 실력이 부쩍 향상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게다. 물론 네가 꾸준히 해 나간다면 말이다.

가급적 기상하자마자 하루 시간표를 잘 짜서 그것을 이행하는 방식으로 하되 매일 전 과목을 빼먹지 말고 조금씩이라도 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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