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 작성자
- 아빠
- 2009-07-28 00:00:00
서연이에게 메세지로 학원 아이디와 비번을 받아 학원 홈페이지에 들어왔더니
어제 밤 자율학습 시간에 영훈이가 졸아서 지적당한 기록이랑 친구들과 잡답을
하다 벌을 받은 기록이 올라와 있더구나.
우와 정말 무섭다.
너희가 시험 본 결과도 이곳에서 조회를 할 수가 있게 되어있고 과제와 생활
태도 기록도 매일 확인하도록 되어있단다. 무섭지
아빠 엄마도 없고 생판 모르는 사람 만 있는 그곳에서 잠을 자다니 정말 대단
하구나. 생활지도란에 기록되어 내용을 보고 역시 영훈이는 살아있구나를 느꼈
단다. 조용히 있으면 아빠 아들이 아니지.
A반에 들어갔다는 내용을 보고 오늘 기분 째지는 구나. 할아버지에게도 말씀
드려 기쁨을 드려야겠다. 아들 손자 다 보내고 할머니 할아버지는 걱정이
많으시단다.
아빠는 이곳 고시원에서 첫날 잠이 안 와서 고생을 했단다. 하루가 지났는데도
아무도 말 시키는 사람도 없고 혼자 사는 느낌이 들 정도로 서로에게 무관심
하단다. 이곳도 무서운 곳이지.
영훈이가 가 본 PC방 크기의 공간에 35명이 칸칸이 나뉘어 자거나 공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단다.
매일 아침 저녁 국 메뉴만
어제 밤 자율학습 시간에 영훈이가 졸아서 지적당한 기록이랑 친구들과 잡답을
하다 벌을 받은 기록이 올라와 있더구나.
우와 정말 무섭다.
너희가 시험 본 결과도 이곳에서 조회를 할 수가 있게 되어있고 과제와 생활
태도 기록도 매일 확인하도록 되어있단다. 무섭지
아빠 엄마도 없고 생판 모르는 사람 만 있는 그곳에서 잠을 자다니 정말 대단
하구나. 생활지도란에 기록되어 내용을 보고 역시 영훈이는 살아있구나를 느꼈
단다. 조용히 있으면 아빠 아들이 아니지.
A반에 들어갔다는 내용을 보고 오늘 기분 째지는 구나. 할아버지에게도 말씀
드려 기쁨을 드려야겠다. 아들 손자 다 보내고 할머니 할아버지는 걱정이
많으시단다.
아빠는 이곳 고시원에서 첫날 잠이 안 와서 고생을 했단다. 하루가 지났는데도
아무도 말 시키는 사람도 없고 혼자 사는 느낌이 들 정도로 서로에게 무관심
하단다. 이곳도 무서운 곳이지.
영훈이가 가 본 PC방 크기의 공간에 35명이 칸칸이 나뉘어 자거나 공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단다.
매일 아침 저녁 국 메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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