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이 지나고

작성자
강주
2009-07-29 00:00:00
영현아
퇴근하자마자 컴앞에서 너의 흔적을 찾아 나선다.

27일 지각 28일 지각
지각하지마라.

시간이 생명이다.

아픈것 아니면 지각하지마.

정신을 조금만 더 긴장하고...
시간을 철저하게 지킬줄알아야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지 않겠니?

집에서 막내짓한ㄴ것처럼 단체생활에서 그러면 안되지.
더군다나 홀로서기를 배우고 있는 중인데. 그지?

내일부터 지각이라는 기록이 올라오지 않도록 해 줄 수 있지?
엄마는 씩씩한 영현이 믿는다.

아빠 연수 잘 받고 계신다고 매일 7시만되면 연락오고
학원갔다가 혼자 집에 있는 현정언니 걱정에
엄마가 요즘에는 7시쯤 퇴근하여 영현이랑 편지 대화를 한다.

언니도 열심히 하고 있다.

고2 여름방학을 시끄러운(?) 동생이 옆에 없으니 집중도 잘하는 것 같다.

영현아
무더운 여름날 갇혀 있으니 더욱 효율적인 자신과의 싸움이 되겠네.

엄마가 보낸 택배 물품 중에 물통.

뜨거운 물 넣으면 안된다.
미지근한 물을 넣고 차 티백을 담아두면 금방 우러난단다.

얼음믈 좋아하는 영현이.
그 물통에 찬물을 담고 차 티백 넣어도 된단다.

그러나 찬게 몸에 안좋으니 미지근한 물에 담그는게 더 좋지 않겠니.

영현아 3끼 밥 꼬박꼬박 잘 먹고
편식하지 말고
항상 기분좋은 생각 긍정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