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9일째 되는 날이구나.
이러케 오래 떨어져 잇어본적이 업엇는데..
니가 보고 시퍼서 마니 힘들구나.
우리 딸은 2배로 힘들텐데 엄마가 참 못낫지?
공주야 힘들지?
힘든 마음도 내꺼니까라는 생각으로 사랑하며 받아 들이기 바래.
오늘은 에세이 한편 보낸다.
너도 이 독수리 같기를 바라는 맘에서 말이야.

* 독수리는 날개짓을 하지 않는다.*

독수리는 날아가지 않습니다

날아간다는 것은 이쪽에서 저쪽으로 날개짓 해서 날아서 간다는 것인데
독수리는 다른 새들처럼 날지 않습니다.

선천적으로 바람의 흐름을 구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적당한 바람에 따라서 몸을 맡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독수리는 날개짓 할 필요가 없습니다.
독수리가 하는 일은 단지 날개를 펴고 바람을 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