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이의 18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작성자
하은엄마
2009-07-30 00:00:00
사랑하는 하은아
벌써 네가 태어난지 18년이 되었구나
어려서부터 엄마의 손을 빌리지 않고 엄마가 직장다닌다는 핑계로
하은이에게 너무나도 소홀하였지만 우리 하은이는 준비물부터 모든것을
알아서 척척해나가고 완벽주의자인 우리 하은이
초등학교 1학년 오수진 선생님께서는 하은이를 어떻게 키웠냐며
우리딸도 하은이처럼 키우겠노라고 엄마한테 물어보셨단다
너무 똑똑한 딸을 두어서 엄마는 말문이 막힐때가 많았지.
엄마가 무슨 말을 하면 네가 아니고 논리정연하게 따지고 묻고 엄마도 남들이 말을 잘한다고 하지만 우리 하은이 앞에서는 새발의 피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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