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연희 화이팅
- 작성자
- 사랑하는 우리딸 연희에게
- 2009-07-31 00:00:00
사랑하는 연희에게
이뿐달 왕놈공주 연희씨에게 아빠가 이렇게 글을 쓰려니까?
먼저 가슴부터 설레인다.
무더운 날씨에 고생많구나 우리연희는 적응력이 좋아서 잘적응하고 있을꺼야 그렇치 연희야 피곤하고 힘들어도 연희만의 세상이라 생각하고 최대한 즐기다 왔으면 좋겠다
아빠가 글을보내니 읽어보렴
이글을 보며 연희는 당근과 달걀 커피 중 어디에 해당되는지 생각해.
당근이냐 달걀이냐 커피냐.
한 젊은 여인이 어머니에게 찾아가 자신의 인생이 얼마나 힘든지 시시콜콜 늘어놓았다. 여인은 어떻게 살아야 제대로 사는 것인지 몰랐고 포기하고 싶었다. 여인은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에 넌더리가 났다. 한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계속해서 다른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았다.
어머니는 딸을 데리고 주방으로 갔다. 어머니는 세 개의 냄비에 물을 채웠다.
첫 번째 냄비에는 당근을 넣고 두 번째 냄비에는 계란을 그리고 나머지 냄비에는 커피 가루를 넣었다. 어머니는 재료들이 가라앉게 한 다음 아무 말 없이 계속 끓였다.
20분쯤 흘렀을까. 어머니는 불을 껐다. 어머니는 당근을 건져 그릇에 담았다. 계란도 꺼내 그릇에 담았다. 그런 다음 커피를 국자로 퍼 그릇에 담았다. 어머니는 딸을 돌아보며 물었다.
뭐가 보이니?
당근 계란 커피요.
여인이 대답했다. 어머니는 딸을 더 가까이 오게 한 다음 당근을 만져 보라고 했다. 당근은 만져 보니 부드러웠다. 그런 다음 어머니는 딸에게 계란 한 알을 깨 보라고 했다. 껍데기를 까자 잘 익은 계란이 나왔다. 마지막으로 딸에게 커피를 마셔 보라고 했다. 딸은 미소를 지으며 커피의 진한 향을 맡았다. 그때 딸이 물었다.
근데 이게 다 뭐예요 엄마?
여인의 어머니는 말했다. 이 세가지 물건은 똑같이 끓이는 물이라는 역경을 맞았지만 거기에 대한 반응은 저마다 달랐다고. 강하고 단단하며 완고한 당근은 끓는 물에 들어간 후 물러지고 약해졌다. 계란은 깨지기 쉽다. 그런데 얇은 겉껍데기가 그 속에 있는 액체를 보호
이뿐달 왕놈공주 연희씨에게 아빠가 이렇게 글을 쓰려니까?
먼저 가슴부터 설레인다.
무더운 날씨에 고생많구나 우리연희는 적응력이 좋아서 잘적응하고 있을꺼야 그렇치 연희야 피곤하고 힘들어도 연희만의 세상이라 생각하고 최대한 즐기다 왔으면 좋겠다
아빠가 글을보내니 읽어보렴
이글을 보며 연희는 당근과 달걀 커피 중 어디에 해당되는지 생각해.
당근이냐 달걀이냐 커피냐.
한 젊은 여인이 어머니에게 찾아가 자신의 인생이 얼마나 힘든지 시시콜콜 늘어놓았다. 여인은 어떻게 살아야 제대로 사는 것인지 몰랐고 포기하고 싶었다. 여인은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에 넌더리가 났다. 한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계속해서 다른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았다.
어머니는 딸을 데리고 주방으로 갔다. 어머니는 세 개의 냄비에 물을 채웠다.
첫 번째 냄비에는 당근을 넣고 두 번째 냄비에는 계란을 그리고 나머지 냄비에는 커피 가루를 넣었다. 어머니는 재료들이 가라앉게 한 다음 아무 말 없이 계속 끓였다.
20분쯤 흘렀을까. 어머니는 불을 껐다. 어머니는 당근을 건져 그릇에 담았다. 계란도 꺼내 그릇에 담았다. 그런 다음 커피를 국자로 퍼 그릇에 담았다. 어머니는 딸을 돌아보며 물었다.
뭐가 보이니?
당근 계란 커피요.
여인이 대답했다. 어머니는 딸을 더 가까이 오게 한 다음 당근을 만져 보라고 했다. 당근은 만져 보니 부드러웠다. 그런 다음 어머니는 딸에게 계란 한 알을 깨 보라고 했다. 껍데기를 까자 잘 익은 계란이 나왔다. 마지막으로 딸에게 커피를 마셔 보라고 했다. 딸은 미소를 지으며 커피의 진한 향을 맡았다. 그때 딸이 물었다.
근데 이게 다 뭐예요 엄마?
여인의 어머니는 말했다. 이 세가지 물건은 똑같이 끓이는 물이라는 역경을 맞았지만 거기에 대한 반응은 저마다 달랐다고. 강하고 단단하며 완고한 당근은 끓는 물에 들어간 후 물러지고 약해졌다. 계란은 깨지기 쉽다. 그런데 얇은 겉껍데기가 그 속에 있는 액체를 보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