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데....

작성자
엄마야
2009-08-02 00:00:00
안녕 보고싶은 아들 지금쯤 규칙적인 생활에 익숙해 지고 있나
일요일인데 지금 이시간에는 뭐하고 있을까

아침에 큰집식구들 도착해서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고 외식하고 연암축산다녀왔어

할머니는 진석이랑 네가 가장 잘생기고 멋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구나 할머니 손자라 그런가?

휴가나온 진석이형은 짧게 깎은 머리도 잘 어울리고 검게 그을린 살갗이 건강해 보이더라. 방학중에도 학교에 나가는 유진이 누나는 대학생이 된 후 더 예뻐져서 아빠가 눈이 부시다고 표현하니까 "울 아빠보다 작은아빠가 좋아요"하네. 모두들 너 많이 보고 싶어해.
형은 종일 계속 군대얘기다. 너한테 할 얘기도 많은가 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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