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지현 ㅋ

작성자
최호준
2009-08-03 00:00:00
공부 열심히 하고 있는게야~? ㅋㅋ 간만에 너희 집 와서 작은아버지랑 어머니

도 뵙고 지철이랑 하룻밤 같이 자다가 너 학원 사이트 알게되서 글 남긴다 ㅋ

지금 한창 고3이라 힘들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할텐데 기숙 학원까지 다닌

다니까..ㅋ 오빠도 기숙학원까진 아니지만 수능을 좀 많이 봐서 스트레스받는

거라던지.. 뭐 대충 얼마나 힘들고 하기 싫은진 알지 ㅋ 그래도 정말 한순간이

고 한때야 어른들이 항상 하시는말씀 있지? 공부는 할때가 있고 그때 안하면

못하는거라고. 물론 대학가서도 공부하고 취직해서도 승진하려고 공부 많이

하지만 정말 지금 니 상황이 중요한 상황이야. 우리나라에선 정말 인정받으

려면 대학잘가야 되는거 알거야 너도. 그래서 지금 너도 인정받기 위해서

기숙학원까지 가면서 공부하는 것이라도 생각하고..ㅎ

지금 힘든건 나중에 친구들하고 뭐 술한잔 한다던지 하면서 추억으로 말할

수 있는거야. 오빠도 수능 공부할 때 좀더 열심히 해볼걸 하고 후회가 남어.

정말 열심히 한 사람들도 후회는 조금씩 한다더라. 후회를 하긴하되 정말

난 할만큼 했다고 미련남기지 않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해 ^^

오늘도 이 무더운 여름날~ 열공하느냐고 힘들텐데 편지보면서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 ㅎㅎ 아..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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