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반이구나

작성자
이민호
2009-08-04 00:00:00
7월 22일 수요일에 진덕학원 입소할 때 엄마*아빠와 동행한 것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반환점을 지나고 있구나


태준이랑 3명이 휴가를 다녀왔다 `푸름이랑 함께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7월 30일엔 보리 산악회원들 130명 정도와 강원도 홍천의 연엽산 계곡에

다녀왔다

8월1일~2일엔 안양 산악회 동호회원들 36명과 함께 1박2일동안

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응봉산*덕풍 계곡*용소골로 계곡 트레킹을 다녀왔어


사람들의 때가 묻지 않은 오지 마을이어서 협곡에 둘러 싸인 계곡물은 너무

깨끗했고 아름다워서 저절로 감탄이 나올 정도로 아름다운 장관이었어.


12km에 이르는 용소골 구간은 길도 제대로 없어서 바위에

설치한 로프를 잡고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스릴 만점의 곡예 트레킹에

흠뻑 빠졌던~~~ 재미있고 뜻깊은 가족 휴가를 보냈단다


푸름이가 대학생이 된 다음에 온 가족이 꼭 한번 다시 찾고 싶구나



푸름아

우리는 이렇게 피서를 즐기는 동안에도 공부하느라 힘들지??


누구나 한번은 견뎌내야 할 통과의례가 대입의 관문이라면

지금 푸름이가 겪고 있는 기숙학원 생활을 의연한 마음 가짐과

긍정적인 모드로 받아들이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남은 보름 동안 문학(하) 2학기 과정에 포함된 작품들을

독서한다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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