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민수야
잘 지내지...
마니 많~이 보고싶네

어제는 샘이랑 통화했는데
역시 민수답게 밝게 잘 지내고 있다는 말을 듣었다.
고맙고...

사회과목에 관심을 가져준 것 같아서 기뻤고
영어도 평균이상 점수라서 엄마 아빠는 역시 너무 좋다.

역시 우리 민수다
이렇게 관심 갖고 하니까 되는걸

들어갈때 엄마 아빠랑 이야기 했듯이
공부만 열심히 하라는건 아닌걸 알지?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갖고 확인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엄마는 1일날 시험결과를 보고 우리 민수 하면된다는걸 느꼈어...
이번주 토욜도 홧~팅

민수가 보고 싶어서 그런건지...
요즘 엄마가 계속 실수를 하고 있다. 건망증도 심해지고
엄마의 코맹맹이는 계속되고...
어제 저녁엔 골뱅이 소면을 만들었는데 완전히 소금이라 서로 투덜투덜...
오늘 아침엔
회사 출근한다고 나왔는데
가방들고 나오다가
아침식사용 떡만 들고 나오고 엄마의 가방은 거실에다 모셔놓고..

회사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