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놈
- 작성자
- 엄마
- 2009-08-07 00:00:00
뭐? 어 아빠 엄마 언니 왜왔어? 엄마보고 그게 할소리냐. 보고싶었다고 달려와서 논물이 글썽여야지 휴가 재끼고 온가족이 출동했으면 좋아서 펄펄뛰어야지 나쁜놈 깜짝놀래주려고 서울까지 출동했구만... 나쁜놈 나쁜놈. 그래도 엄마가 가니까 좋았지? 얘기도 몇마디 못하고와서 서운하네 그래도 다행인건 진짜로 친구들과 재미있게 지내는것같아 다행이네 우리딸. 그래 너는 사교성이 좋아서 잘지낼줄알았어. 그래도 그렇지 아무리 재미있어도 엄마가 갔는데 그게뭐야 빨리가라니 이놈아. 너 그렇게만해 18일날 데리러 안간다. 아픈거는 좀 나았니? 오늘 처음에 남자 기숙사로갔다. 현관에서 자물쇠로 열어주더라 살벌하데 네 이름대니까 여긴 남자기숙사라고 옆으로가라고해서 나오니까 또 자물쇠로 잠그더라. 누가 말썽피웠나보다. 미련한녀석들 얼마나 속을썩였으면 그럴까. 어차피 들어간거 죽어라 공부한번 해보지. 그비싼 학원비 아까우니까 봉빼게 열심히하던가. 거기까지가서 속을썩인다니. 다른애들 방해되게우리 영은이는 재미있게 생활해주어서 엄마가 마음이 놓여. 우리딸 오늘 보니까 더 이뻐졌대. 학원이 좋은가봐. 겨울방학에 또간다고 할까봐 걱정되네. 엄마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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