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진솔 힘들지?
- 작성자
- 송현자(차진솔 엄마)
- 2009-08-08 00:00:00
엄만 요즘 네 방에서 공부하고 있어. 앉아서 공부하다 보니까 의자가 많이 불편하네. 차라리 딱딱한 식탁 의자가 더 나은 것 같아. 너도 아는지 모르겠다만 엄마가 내년에 새로 박사 과정에 입학하려고 다시 문학과 비평 쪽 공부하고 있어. 그런데 은근히 걱정 돼. 내년엔 너가 3학년이고 그 다음엔 한결이가 3학년인데 내가 공부하느라 너희들 힘든 시기에 제대로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할까봐서. 그래서 지금 고민이야. 차라리 앞으로 2년 동안 국학진흥원 전문 번역 과정 다 끝내고 너희 둘 다 고등학교 마친 뒤에 박사 과정에 진학할까 싶기도 해. 너 내려 오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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