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한주간 화이링~

작성자
정우맘
2009-08-08 00:00:00
정우야...

오랜만이지..
미안해 엄마가 그동안 회의에 콕 박혀있느라
메일도 못 보냈네..(심지어 떵수도 거의 매일 못 봤어...일찍 나가고 늦게 와서)

목요일인가 담임선생님 연락받았어.
너 교정기 한개가 빠졌다고 하셔서 치과랑 연락했는데
너 담당하시는 교정 선생님이 치과를 내셔서
너 퇴소하는 날 그쪽으로 가면 된다고 해서
그냥 퇴소하는 날 가는 걸로 했다.

그때까지만 조금만 버텨봐..^^*

아이스크림 먹다가 빠졌다면서?
아 근데 너 용돈은 아직 남아있니?
혹시 용돈이 부족하면 선생님께 말씀드려줘
엄마가 학원으로 보내드리면 되거든.

얼마전 시험본거 성적표 잘 봤어.
근데 영어. 사회 과학 좀 더 열심히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
2학기때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려면
조금만 더 기운내주라..아들..
기왕하는거 제대로 해버리자~

솔직히 궁금해 울 아들이
그래 여기 있는동안만이라도 열심히 해보자 이렇게 결심했을지..아님
휴우 시간만 잘 때우자.. 하며 괴로워 하고 있을지...

울 아들
땀내서 농구도 하고 싶고
친구들이랑 놀고도 싶을텐데
잘 참아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아마 네 평생
이렇게 열심히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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