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준아 잘 해내고 있지?

작성자
엄마가
2009-08-09 00:00:00
학원에서 들어가며 어찌 견뎌낼 수 있을지
걱정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그곳에 있었던 시간이 남은 시간보다이 더 짧네~~~

그동안 잘 해냈다

답답하다고 하루만 나가면 안 되냐고 하더니
아빠가 학원에 간다는 말에
금방 준비물 가져오라고 불러 주던 너를 보며
많이 흡족했단다

단어 시험은 거의 고득점이 나와 안도를 하게 하고
잘 하는 수학 점수가 안 좋아
무슨 일이 있는 건가 걱정을 하기도 하고

졸다가 걸려 꾸지람을 받은 흔적
딴짓하다 걸려 혼난 흔적

많이 힘들면 어쩌나
견디기 힘든건 아닐까 걱정이 되면서도
너의 흔적을 볼수 있어 좋다

남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