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목이 푸르다

작성자
준영이네 집
2009-08-12 00:00:00
올해는 비가 참 많이 자주 내리는구나.
비가 많이 내려서인지 초목이 많이 푸르다.
비가 그치고 햇볕이 나면 그 싱싱함이 더욱 빛나겠지.
젊은 너희 인생처럼.

언젠가 아빠에게 물었지?
날마다 끊임없이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노력해야 하는 삶이라면
인생의 재미는 언제 누리는 거냐고......

그런데 그곳 생활은 어떠냐?
힘들지만
나름대로 보람도 있고
마음 껏 떠들고 그러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친구와 잠깐 씩의 대화가 은근한 기쁨을 주고 그러지?

그런거란다.
네가 노력하고 있으므로 보람을 느끼는 거지.
말 속에 담겨 있는 혹은 말하지 않아도
향상을 꾀하는 친구의 긍정적인 마음을 알게되면
그 무리와 함께 있다는 안도 혹은 충족감만으로도
기쁨이 되는 거란다.

의자가 딱딱했는지 푹신했는지도 모르고
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도 모르고
더웠는지 추웠는지도 모르게
집중해서 공부하다
콧등에 땀방을 하나라도 맺혀 떨어질라치면
참으로 뿌듯하단다.
땀방울은 반드시 너에게 보상할거야.

사실 공부하는 것 보다는 노는 것이 재미있지.
그런데 노는 것 보다는 일하는 것이 훨씬 재미 있단다.
그런데 학문(공부)에 심취하게 되면
오직 공부만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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