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 지원이에게

작성자
사랑하는 아빠가
2009-08-13 00:00:00
우리 이뿌니...지원아

이제 며칠 뒤면 집으로 오겠구나.

한달을 어떻게 떨어져서 보내나 했는데 벌써 그 날들이 다 갔구나.

네게는 달라진 환경에서 열공하느냐고 하루하루가 힘들었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 날들이 더없이 보람과 결실에 찬 날들이었기를 바란다.

앞차를 추월하는 방법은 쫓아만 간다고 되지 않는다.

차선을 바꾸고 속도를 내 추월하는 것 뿐이야...

습관대로 평소대로 마음대로의 대로에 갇혀서는 정말 큰 길로 나아가지 못한다.

아직도 갈길은 멀다.
이제 시작일 뿐이야.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