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야

작성자
엄마와 언니
2009-08-14 00:00:00
언니지금 컴퓨터 7번도 넘게 꺼지고
편지쓰다가 꺼진것도 3번이야 너무짜증나
울꺼같애 이번에도 꺼지면 나 진짜 편지안써 ㅅㅂ.....
너한테 편지쓸려고 7번 킨거야
감동이지?
언니오늘 찬미네 학교 칼빈대학교 신학교에서 하는
wog에 갔다왔어 수원어떤 교회로 간건데
가서 예배드리고 수원역 앞에서 찬양하고 짝지어서
사람들한테 돌아다니면서 전도했어
나는 같이있던 뚱땡이 오빠가 설교 하긴했어
처음에 나는 정말 세영이랑 찬미가 가길래 나도갈래
이러고 갔거든? 근데 언니 오늘 거기 못갈 상황이었어
엄마가 3시에 김치통 넣어놓으라고 했는데 1시까지거든
그래서 12시에 몰래 집어넣고 갈까 정말 고민 많이 했거든?
근데 문자가 온거야 3시로 미뤄졌데 신기하지?
하나님이 나 거기 가게하시려고 그런것 같애.
그래서 2시반에 김치 집어넣고 얼른 송탄역갔어
그리고 예배드렸는데 전도사님들이 다어리셔..
막 대학 4학년이고 그런데 선교활동 하신다고 한거야
근데 너도 언니가 이런말 잘 안하는거 알지?
근데 너지금 교회도 못가고 있잖아 그래서 언니가 말해주는거야
그리고 가는데 월래 찬미가 학교사람들한테 세영이만 데리고 간다고 했었데
근데 윤지랑 나까지 데리러 간다고 하니까 눈치보여서
우리 놀러가는것처럼 보일까봐 되게 그랬거든?
근데 막상 예배드리고 나서 우리 되게 환영해주시고
그거 무박선교??(수원역앞에서 예배하고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복음전하는거)
하고나서 전도사님이 그러시더라
니네 여기 온게 복음전하려고 하나님이 보내신거라고
되게 신기하지 않아?
그리고 나 내돈으론 절대 헌금안하거든?(십일조는 하지만 주일헌금말야)
근데 거기가서 예배드리고나서 헌금시간이라는데 지갑여니까
천원짜리 한 여서일곱장 있더라 그래서 다 내려다가 그냥 집히는데로
삼처넌쯤 냈거든? 근데 wog가 되게 자금사정이 힘들데 근데 나 삼처넌 내고
후회했다 그냥 지갑에 있는거 다낼껄 하고...(찬미도 거기헌금때는 매번 5천원씩낸대 그 짠순이 찬미가)
하긴 넌 말해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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