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맺는계절

작성자
엄마
2009-08-14 00:00:00
영은아 비 그치고 3일만에 옥상 올라갔더니 오늘도 어김없이 보라색 나팔꽃이피고 고추 석류도 조금씩 큰게 보인다 . 엄마가 기다리던 희소식 수세미가 손가락만하게 열리기시작하고 박도 손톱만하다. 오늘도 어김없이 자기할일을 충실히하는 식물들을보며 사랑스럽다. 곡식도 주인의 발소리를 들으며 커가고 열매맺는다는 어른들의 말씀이 생각난다. "발소리" 농부의 관심과 사랑 정성을 그렇게 표현한거야. 농부들에게 식물은 자식과같아서 끊임없이 달려가고 목마르지않을까 병들지않았나 살피며 작은열매에도 감사하며 감격하고... 엄마도 옥상에 오르내리며 아침저녁으로 물주고... 사랑과 정성없이 거저 얻어지는건 없는거야. 영은아 너도 노력한만큼 좋은 열매맺기를바래. 아픈데도 집에온다고 안하고 끝까지 인내하며 버티고 열심히 하고있는 우리딸 안스럽고 대견하고 사랑스럽다. 너의 수고가 네 인생에서 헛되지않고 좋은 결과로 나타나리라. 사랑하는 우리딸 열매맺는 결실의 계절에 이번 힘든 학원생활이
좋은 열매로 맺으리라. 하나님께서 열매맺지않는 나무는 찍어 불에 태운다고하셨다. 우리 영은이 누군가에게 열매를 줄수있는 좋은 나무가될거야. 그래서 다른이에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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