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뜨고 서운하고 성취감 자신감 비젼....

작성자
엄마
2009-08-16 00:00:00
영은아 몸은 좀 나아진거니? 엄마가 걱정이 많다. 영은아 엄마가 오늘 속상했어. 애써 가꾼 수세미 한줄기가 말라간다. 쇠붙이에 줄을감아서 수세미줄기가 타고 올라가게해놓았는데 땡볕에 달궈진 쇠붙이에 수세미 줄기가 닿으면서 말라간다. 매어놓은 줄도 달궈진 쇠붙이에 닿아 다 삭아서 끊어져버리고. 어제까지도 생각못했는데. 발견못했는데 엄마의 작은실수가... 경험부족으로.... 이제라도 조치를 취해서 다행이다. 너도 마찬가지야. 미처 발견못했던 너의 실수 잘안풀리는 문제들 그냥 지나쳐버리면 평생 못한다. 모르는것은 그때그때 체크해서 꼭 숙지하고 넘어가야한단다. 경험이없어서 실수하듯이 공부안한것이 평생모르고 지나가니까. 무더위에 아프면서도 끝까지 잘 이겨낸 우리딸 장하다. 이쁜딸 사랑해. 벌써부터 집에 돌라가는 분위기여서 어수선하지. 집에올생각에 들뜨기도하고 같이 생활했던 친구들과 헤어지는 서운함과 한달동안 해냈다는 성취감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해서 앞으로 더 잘할것같은 자신감 앞날에대한 기대 학원생활 좀더 잘할걸하는 아쉬움등등. 이런 마음들이 너를 더 성숙하게했으리라. 잘해낸 우리딸 다른 엄마들 오늘 시험끝났다고 오늘저녁 내일 월요일까지 데릴러가는 부모님들 많던데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공부도 안될텐데 엄마도 주일 예배끝나고 아빠랑 데릴러갈까. 오고싶으면 선생님께 말씀드려서 데리러갈수있도록 전화부탁해. 아니면 화요일까지 있으면서 친구들과 잘사귀던가. 영은이 하고싶은대로해라. 엄마가 부탁하고싶은건 언제오든 그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고 친구들과 좋은사이되고 선생님께 꼭 감사드리고.. 짐 잘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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