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날 70일을 앞두고 그간 땀흘려 노력한 바를 임시 테스트해보는 기회가 오늘 치루는 모의고사가 아닌가 생각한다.
실전에 앞서 미리 치루어보고 자신의 장단점을 체크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할 것이고.......

지금 이시간이면 점심을 먹고 오후 시험을 치루고 있겠지.
극도의 긴장감과 흥분으로 시험지를 대했으리라.
아무리 열심히 하였다고 해도 시험지를 받아든 수험생의 심정을 아빠가 어찌 모르랴.
하지만 아들아.
애써 편안하고 여유로운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 길게 심호흡을 하고 잠깐 눈을 감고 하나님의 간섭을 기대하며 기도했으리라.
작년에 치뤘던 그것과 다른 느낌을 가지고 문제를 풀어나가고 있겠지.
물론 작년보다 더 나은 자신감으로 말이야....
그러나 만에 하나라도 기대했던 것 만큼 문제풀이가 수월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결코 두려워하거나 걱정을 해서는 안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