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현아

작성자
엄마가
2010-01-05 00:00:00
늦잠자던 울 아들 아침에는 잘 일어나고 있는지
고기 좋아하는 울 아들 반찬은 입에 맞는지
엄마는 필현이가 잘 지내고 있으리라고 믿는다.
왜냐면 필현이는 인간성좋고 친구들한테도 인기 많고
이번에 학원갈 때는 늠름하기까지
어제는 서울에 눈이 100년만에 25센티나 내렸단다.
눈이 좋아서 2월까진 끄떡없을 테니
2월엔 어떻게든 스키장가서 보드타도록해줄게.
엄마는 하루종일 눈오는데 집안에서
현관문 밖으로 나가보지도 않았단다.
겨우 저녁에 수퍼 가는데 보니 정말로
눈이 종아리까지 쌓였구나.
날씨가 계속 추워서 쉽게 녹을 것같지도 않고.
아빠는 오피스텔로 출근하시고
누나는 학원에 갔어.
네가 없으니 집이 넘 썰렁하구나.
어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