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1호 아들에게
- 작성자
- 엄마 정명금
- 2010-01-05 00:00:00
사랑하는 아들에게
60년 만에 돌아온다는 백 호랑이의 해 경인년이다.
기상관측을 시작하고 서울에 103년 만의 사상 최대 폭설이라는데 잘 있는지?
오늘부터 일주일 내내 한파라는데 춥지는 않은지 궁금하고 보고 싶다.
집을 떠난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는데 적응은 잘 하는지 걱정이 앞선다.
엄마 아빠 윤서는 잘 있단다.
근호야 엄마는 많이 보고 싶구나.
어제 아들이 보고 싶은 마음에 학원에 전화를 걸어 아이디와 패스워드 물어 학부형 안심시스템에 들어가 확인하니 복장으로 두 번이나 지적을 당했던데 지적당할 수는 있지만 같은 걸로 다시 지적을 당하면 안 되겠지?
근호야 이번 5주 동안의 경험이 너에 인생의 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
많은 것을 깨닫고 배워오길 바란다.
지금 너의 모습 그대로 어른이 된다면 어떤 어른으로 성장할지 네가 더 잘 알겠지?게으르고 패배한 어른이 되는 것이지.
근호야 사회라는 것은 정해진 룰이 있단다.
법률 세법 부동산 관련 금융 등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필요하고 없어서는 안 되는 것들이며 지키지 않으면 안 되는 것들이지.
그런데 이런 룰은 똑똑하고 승리한 사람들이 만들고 그 자신들이 살아가는데 더 편리하게끔 만들어 놓은 것이란다.
자신들이 불리한 것은 패배한 사람(멍청한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 쉽게 알지 못하도록 배배꽈서 패배한 사람들이 스스로 알지 못하도록 만들어 놓은 게 사실이란다.그리고 그 룰을 그 똑똑한 사람들이 지배하고 있는 게 현실이란다.
그러니 패배한 사람(멍청한 배우지 못한 사람)은 평생 똑똑한 사람에게 속고 손해보고 서민 아니면 잘 살아야 중산층 정도로 살아가는 것이란다. 개천에서 용이 낳듯이 예외인 사람도 개중에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렇다는 것이지.
근호야 패배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줄 알겠지?
자신도 모르게 속고 산다는 것을 말이다. 사회 모든 시스템은 똑똑하고 승리한 사람들 위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속고 사는 것이지.
얼마나 억울한 것이냐. 똑같은 시간을 투
60년 만에 돌아온다는 백 호랑이의 해 경인년이다.
기상관측을 시작하고 서울에 103년 만의 사상 최대 폭설이라는데 잘 있는지?
오늘부터 일주일 내내 한파라는데 춥지는 않은지 궁금하고 보고 싶다.
집을 떠난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는데 적응은 잘 하는지 걱정이 앞선다.
엄마 아빠 윤서는 잘 있단다.
근호야 엄마는 많이 보고 싶구나.
어제 아들이 보고 싶은 마음에 학원에 전화를 걸어 아이디와 패스워드 물어 학부형 안심시스템에 들어가 확인하니 복장으로 두 번이나 지적을 당했던데 지적당할 수는 있지만 같은 걸로 다시 지적을 당하면 안 되겠지?
근호야 이번 5주 동안의 경험이 너에 인생의 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
많은 것을 깨닫고 배워오길 바란다.
지금 너의 모습 그대로 어른이 된다면 어떤 어른으로 성장할지 네가 더 잘 알겠지?게으르고 패배한 어른이 되는 것이지.
근호야 사회라는 것은 정해진 룰이 있단다.
법률 세법 부동산 관련 금융 등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필요하고 없어서는 안 되는 것들이며 지키지 않으면 안 되는 것들이지.
그런데 이런 룰은 똑똑하고 승리한 사람들이 만들고 그 자신들이 살아가는데 더 편리하게끔 만들어 놓은 것이란다.
자신들이 불리한 것은 패배한 사람(멍청한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 쉽게 알지 못하도록 배배꽈서 패배한 사람들이 스스로 알지 못하도록 만들어 놓은 게 사실이란다.그리고 그 룰을 그 똑똑한 사람들이 지배하고 있는 게 현실이란다.
그러니 패배한 사람(멍청한 배우지 못한 사람)은 평생 똑똑한 사람에게 속고 손해보고 서민 아니면 잘 살아야 중산층 정도로 살아가는 것이란다. 개천에서 용이 낳듯이 예외인 사람도 개중에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렇다는 것이지.
근호야 패배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줄 알겠지?
자신도 모르게 속고 산다는 것을 말이다. 사회 모든 시스템은 똑똑하고 승리한 사람들 위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속고 사는 것이지.
얼마나 억울한 것이냐. 똑같은 시간을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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