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아들 철민이에게

작성자
겨울 특강 4반 19번 황철민 아버
2010-01-06 00:00:00
사랑하는 우리아들 철민이에게
학원 에레베이터 앞에서 헤어질 순간
넌 눈물을 글성이며 아빠에게 손을 흔들었지.
"아들아 사랑한다 "이말을 하면서 널 꼬오옥 안아주러고 했는데 ...
그걸 못하고 돌아 왔구나.
그동안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있는지?
너를 떠나 보내고 집에 도착하니 마음이 많이 아프구나.
너의 남매가 모두다 학원을 보내고 나니
너무나 허전하여 너희들 이방으로 저방으로 왔다갔다 하다가 지금은
너의 책상앞에 않았단다.주변을 살펴보니 너가 좋아하던 인형은 의자에 메달려 있고즐겨입던 청바지와 파카가 주인없는 방을 지키고 있구나.
정말이지 너희 남매 모두를 떠나보낸 뒤 이렇게 허전할 수가 없단다.
사랑하는 우리아들아 학원으로 떠나는 날 오후
아빠는 너에게 지금의 기숙학원을 다니기를 원하였지만 넌 반갑지는 않았을꺼야? 낮에 곳에 지내야 하는 두려움과 새로운 변화를 적응하여야 하니 ...
그러나 사랑하는 우리아들은 대단한 각오를 나에게 말했지.
"아빠가 가라고 하면 갈께요"라고 정말 대견스러웠단다.
다른 친구들은 엄마가 도와 줄것인데... 미안하구나.
사랑하는 우리아들은 확실히 달라진것 같아.
스스로 준비물도 빈틈없이 챙기는 모습 정말 고마웠단다.
누나도 공부하는데 자신도 이대로 방학을 보낼 수 없다는 의지가 아닌가 본다.
사랑하는 아들아 현재 생활이 많이 힘이들거다.
처음이라 누군든지 그럴꺼니까 용기를 잊지마라.
조금만 지나면 점점 자신감도 가지게 될것이고공부도 쉬워져 재미가 붙어 질것이다.아빠가 보기엔 넌 우수한 머리를 가졌단다. 인생이란 누구나 힘든 과정이 있다.어떻게 현명하게 극복하는냐에 인생의 길이 바뀔 수도 있는거야.
사랑하는 아들아아빠도 너에게 방학기간에 여행도 다니게 하고 싶고
친구들과 실컷 놀게 하고 싶단다.
그렇지만 너도 알다시피 우리나라 사회구조가 그러하지 아니하니
누구도 학업을 피할 수가 없어. 누가 대신해 줄 수도 없다는걸 잘 알고 있겠지?
정말 안타깝구나.혹시 객지에서 너를 너무 고생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