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을 기념 하면서

작성자
범환이 엄마
2010-01-07 00:00:00
범환아
오늘은 그간 내린 눈이 매서운 추위로 골목골목에 얼어 붙어
스키장을 방불케 하는구나

건강히 잘있지
연일 계속되는 너의 만점행진에 엄마아빠는 마음이 뿌듯하단다
항상 준비된 자가 누리는 행복이 아닐까 싶다
항상 침착하고 신중하길 바란다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오늘은 엄마아빠가 결혼한지 20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동안 열매를 맺은 너와 형이 모두 집안에 없으니 허전하기도 하고
너라도 옆에 있었으면 외식이라도 함께 했을텐데...
한편으론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고맙기도 하고

범환아 생활하면서 필요한거는 없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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