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
처음으로 오랜시간 떨어져있는 지금 니가 넘 보고싶고 또 염려된다.
오늘에서야 홈페이지 ID를 확인하고 감기에 걸렸다는 메모를 보니 더 걱정되는구나.
식사는 잘하는지 잠은 잘자는지 많이 춥지는 않은지 친구들과는 좋은지... 여러가지 걱정되고 궁금한 것이 많지만 씩씩하고 밝은 우리딸이 잘 하리라 믿기 때문에 엄마는 엄마 일상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
비교적 자유롭게 지내던 니가 엄격한 규율과 테두리속에서 어쩌면 적응이 늦을수도 있겠지만 그 또한 목표를 향해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