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눈이 내리는구나

작성자
엄마
2010-01-09 00:00:00
성오야
오늘 또 눈이 내리는구나.
어린너의 눈에는 눈이 좋기만 하겠지만 엄마도 나이가들어서 그런지
눈이 오니까 빙판길에 미끄러질까봐서 걱정이다.
작은 누나는 눈 때문에 버스가 늦게 도착해서 과외시간을 늦추고
너무 힘들다고 투덜대고..
사실 1주일만에 기숙사에서 오는데 얼마나 힘이 들었겠니?
성오야이제 우리 성오를 학원에 보내고 2번째 맞는 토요일이네.
무척이나 보고프지만 그래도 우리 인내하면서 잘 지내자.
너도 학원 어느곳의 창가를 통하던지 아님 학원 안뜰에서 이 눈을
맞던지 보겠지만 우리 눈을 보면서 서로를 생각하자.
눈 내리는 모습을 보면서 서로의 애뜻한 감정을..
성오야오늘 저녁에 너를 제외한 모든 가족이 다 모이는데 아마도 우리 성오의
빈자리가 무척 커 보이겠지?
참 뚱이는 언니들이 오니까 무척 좋은가봐.
그리고 요즈음은 오빠도 없으니까는 혼자 있다가 엄마가 가면 예전보다는
좋아하는 편이야.물론 아무도 없는 낮에..성오야
엄마와 떨어져있으니까는 그래도 엄마에 대한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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