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유진아
1차 주말 시험도 많이 잘 봤더구나
특히 영어가 생각보다
그동안 학원생활 적응하는데 힘들었겠지

방학이라 집에서 생활하면
마음 편한하게 먹고 자고 하였을 텐데
그러면 옆에서 보는 성질 겁한 아빠는 잔소리도 하고
때로는 너와 이야기도 하고 시간도 보내었을 것을
네가 없으니 한편으로 좋지만 너무 심심해
일요일 오후에 아빠가 아파트내 제설잡업을 하는데 열심히
봉사를 하였다네
그리고 저녁에는 구리에 사는 희재 사촌오빠네 집에 할머니 모시고
다녀왔다. 다음주 월요일 18일에 논산훈련소 군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