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에게

작성자
엄마
2010-01-12 00:00:00
올 겨울은 눈도 많이 오고 날씨도 참 춥구나. 몸을 움추리고 학원으로 왔다갔다 하는 아이들 모습 보며 또 경보 생각을 떠올린다.

어제 담임선생님과 통화를 했단다. 학원 안에서 춥지는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반팔셔츠가 필요하다고 하니 오히려 안심이 되는구나. 오늘 반팔셔츠 몇 개 소포로 보냈다(책 한권 간식 한 봉지도 함께 넣었으니 휴식시간이나 자유시간에 조금씩 읽어보고 참고했으면 한다). 내일 학원에 도착한다고 하니 내일 늦게나 아니면 모레쯤 경보가 받을 수 있겠지? 하지만 감기 걸리지 않도록 신경써라. 잘 때에도 따뜻하게 하고 자고 물도 자주 마셔야 한다. 거기에서 아프다고 하면 엄마는 너무 속상할 것 같구나.
그리고 오늘 용돈(3만원)도 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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