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 들어가기 며칠 전부터 심란하였고
거부할 수 없는 부모의 권위와
한 번 해보자는 의욕에 따라
학원에 입소하였는데...
이제는 학원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하였을 것이다.
집보다 학교보다 편한 곳이 되었겠지.
그 편안함 속에서 너의 정신상태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반성하기 바란다.
아들아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말이다.
고속도로에서 아빠가 했던 말들 잊지 말기를 바란다.
선생님이 주는 것만 수동적으로 받아 먹지 말고
적극적으로 더 많은 것을 얻고자
노력하는 학생이 되기를 바란다.질문이 없는 것을 보며
수업에 흥미가 없는지 배운 내용을 단순히 복습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온갖 걱정이 되고 있다.이 모든 궁금증과 불안함이 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