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성오야
부모님이나 가족들이 쓴
편지의 제목을 보면 필요한 물품을 보냈다고 이야기하던데..우리 성온 왜 필요한 것이 없을까?괜히 엄마랑이 걱정하거나 귀찮지 않게 해드리려는 효심에서 그러지 말고 꼭 필요한 것 있으면 꼭 선생님께 말씀드려.우리 성오 나중에 귀가해서 필요한 것이 있었는데 망설이지 말고..용돈응 1주일에 3만원 정도 보낼까 생각중인데..아빠 등은 네가 용돈이 그리 많이 필요치 않은것으로 알고 있는데 엄마는 그렇지 않거든.양말도 슬립퍼를 신고 있어서..
성오야 잠시 우리 성오 머리식히면서 웃을 수 있는 이야기를 할까?
큰누나한테 들었는데 큰누나의 친구 동생이 고2인데 공부를 너무 하지 않아서
스키장에 데리고 간다고 짐을 싸게 하고 네가 있는 기숙 학원에 입소시켰대.
그형은 지금쯤 얼마나 적응하느라고 고생이 많고 부모를 원망하겠니?
그래도 우리 성오는 아빠의 의견에 엄마만 반대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동경을 갖고 경험을 하고 갔으니.. 성오야그래서 엄마는 성오가 그저 기특하고 자랑스러운거야.엄마는 나태한 생각을 갖고 활동을 하다가 너를 생각하면 양심의 가책이라도 생기는 것이지. 성오야요즈음은 아빠가 고생이야.
엄마가 스크린 골프장을 운영한다고 아빠께 매일 보내는 아침 메잉을 빼고는 제대로 해드리는 것이없으니..아빤 회사 퇴근하고 엄마 조금 쉬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