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즐겁게

작성자
황철민 아버지
2010-01-14 00:00:00
사랑하는 철민이에게~

학원에 등록하러 같이 기차를 타고 간지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학원생활이 절반이라는 시간이 지났구나.
너를 보내고 난 이후 한번도 편한 날이 없었어.
멀리 그곳까지 너를 보낸 이 아빠는 속 마음은 어떻겠니?
철민이도 아빠를누나를...그리고 우리집을 얼마나 그리워 할까?
너가 없는 우리집은 너무나 조용하여 외로움으로 가득차 있단다.

사랑하는 철민아
어제 이곳 포항의 추위는 대단했단다.
아빠도 추워 여러벌의 옷을 입고 화사에 갔단다.
혹 감기에는 걸리지 않았는지 걱정이구나?

사랑하는 우리아들아
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있겠지?
단어 시험이 어렵고 힘들지?그래도 점점 향상되고 있는것을 볼 때마다 아빠는 너가 대견스럽구나.마칠때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철민아~ 노력앞에는 아무도 이길 수가 없단다.

처음에는 누구나 어려움을 격지만 차근 차근 하나 하나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자신이 생기게 마련이란다
또한 재미가 솔솔 붙어질 것이다.
참고 지내면서 하나 하나 열심히 해보길 바란다.

사랑하는 철민아
이번 학원생활이 고달프고 힘들어도 참고 견디면
언젠가 보람이 있을거다.언젠가는 철민이가 앞으로 어른이 되었을때
사회생활하면서 멋진 추억이 될 수도 있도록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