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오야
지금쯤 성오는 긴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꿈나라 여행을 준비하고 있겠지?
엄마는 지금 골프장에 있단다.
손님들이 게셔서..아빠가 도와준다고 했는데 아빠도 회사일로 피곤하고 내일이 금요일이니까 토 일요일에 아빠가 회사를 안가니까 그때 도움을..
우리 성오 오늘 하루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래도 끈기있게 잘 지내는 것을 보니 그저 고마울뿐이야.
오늘 엄마는 새벽 2시가 더 지난 후에 귀가 할것 같아.
몰론 피곤하긴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노력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이고 싶어.요즈음4년전 아빠의 강요에 의해 아빠가 사준 골프채가 아까워서 골프를 하기싫어도 했지만 이젠 엄마가 이런 직업을 갖고 사장이 된 것이 웃읍고 어른들의 말처럼
세상일은 정말로 모르는 것인가보다.
너 역시도 그곳의 친구들이나 형들 그리고 선생님들과 앞으로 너의 삶에 있어서어떤 인연으로 다가올지 모르는거야.
그러니까 많은 소중한 경험을 갖고 오렴..
지금 이순간 또한가지 성오에게 미안한 것은 누나들이 하던 바이올린이 아까워서 우리 성오가 하기 싫은 바이올린을 6년간 수강하게 했지만 그래도 우리 삼삼남매 모두 엄마의 극성이랄까 아니면 욕심으로 바이올린을 잘 할 수 있잖니?
그래서 큰누나부터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