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호니 누님이 너에게 처음으로 편지를 쓴다.
너의 사진 학원 홈페이지에 놀라온거 봤는데 사진이 안나온건지 사실대로 나온건지 모르겠는데 얼굴이 해골이 되었구나.....밥이 맛있는지 어떤지는 잘모르겠는데 졸라 개 맛없다고 안먹지말고 밥많이먹어엄마는 너의 사진이 얼굴이 이상하다고 울고계신다 -_-....맘 여린 박찬실여사님.....엄마는 학원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너의 영어테스트 성적을 매일 보며 잘하고 있다고 매일 그러더니만 오늘은 너의 사진이 해골같이 나와서 놀라셨나봐 ㅋㅋㅋ아 내가 못살아 진짜 ㅋㅋㅋ근데 이거 여기다가 쓰면 너한테 가는건가 답장은 못받겠지 -_-.........먹고싶은거 있으면 전화로 이야기해주말에 아빠한테 말해서 음식만 보낼게 ㅋㅋㅋㅋㅋㅋ어짜피 가도 면회안된다매그리고 그 자식 신경쓰지말고 열심히해(누구말하지는지알지?모르면 넌 멍청이야)힘들어도 니가 선택한 거니까 열심히해작년보다 공부하기도 쉬울꺼고 내가 보기엔 학원 프로그램도 작년보다는 나은것같아 이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전화통화하자꾸나
그리고 너는 2년을 버린게 아니라 더 좋은 길로 가기위해서 2년을 투자한다고 생각해 임마 이 부정정인 새끼 -_- 넌 욕을 먹어도싸아빠도 엄마도 너를 걱정하고 있어부모님이 좀 잔소리가 심하고 간섭하고 개개개개개개 짜증나도 그냥 그려려해 ㅋㅋㅋㅋㅋ너도 니 새끼 낳아보면 알꺼야 임마어머 편지에 욕이 좀 들어갔네 정이야매일 똑같은 곳에 반복되는 일과에 힘들어하지말고 습관화해서 좋게좋게 생각해예를 들어 니가 밤마다 게임해서 집에오면 컴퓨터를 켜야될것같은 기분이 들듯이 ㅋㅋㅋㅋㅋ아 이 편지 다른사람이 보면 어떻게하지 검열같은거 하나? 군대 처럼?그럼 기분 졸라 나쁜것같아 다음에는 편지로 보낼게엄마가 니 사진 보라고 해서 들어왔는데 편지를 쓰게되었구나 ㅋㅋㅋㅋ엄마가 꿈을 꿨는데 니가 자건거를 타고 언덕을 내려가고 있었데근데 너의 앞에는 차가 씽씽다니는 도로인거야근데 너는 저건거를 잘 못타더래그래서 엄마가 너 꿈속에서 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