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느냐...

작성자
아빠
2010-01-15 00:00:00
갑작스레 널 거기에 집어넣고(?) 보니
하루종일 얼굴이 어른거리는게 맘이 참 편치 않았단다...
지난 주말엔 가서 얼굴이라도 보려고 했더니만 면회도 금지라 하더라.

오늘 안심시스템 아이디가 와서 들어가보니
웃는 네 얼굴 사진을 보고는 마음이 조금 놓이더구나.
사진 찍을 땐 웬만해선 웃지않든 네가 웃는 얼굴로 사진을 찍은 걸보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준아 모두 보면서 웃었다.

1월9일날 본 시험 결과도 보았다.
여전히 외국어는 잘하지만 언어와 수학은 많이 부족하구나.
너희 학급 평균을 보니 다른 반보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 있는건
분명한 모양이다. 모르는거 배울 때는 얼굴에 철판깔고 배우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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