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는 한결 풀렸어...

작성자
준섭이 엄마
2010-01-15 00:00:00
요즈음 우리나라가 얼마나 추운지 말도 못해..
1월 4일에 온 폭설이 그대로 얼어붙어서
아침마다 버티칼을 걷고 창밖을 보면
마치 러시아에 와 있는 것 같이 이국적인 풍경이 보인단다..

거기는 따뜻하다며? 다행이야^^
우리집 추운 거 알지?
큰 맘먹고 하루종일 보일러를 돌려도 에어컨에 있는 온도표시가
심지어는 14도에서 18도 이상을 넘어간 적이 없어ㅠㅠ
더군다나 네 방은 더욱 춥잖아..
네 방에 들어갈 때 마다
추위때문에라도 그곳에 가기를 잘했다 싶어진다니까..

감기 들지 않고 잘 지내고 있지?
처음의 긴장감도 조금씩 떨어질 때가 되었을텐데
이럴 때가 감기들기 쉽거든..
날씨가 추워서라기 보다는 공기가 너무 탁하거나 건조하면
목도 아프고 머리도 무겁고 그래..
신경써서 환기를 하면 좋을텐데 그렇지 못하면
하루에 한두번이라도 꼭 맑은 공기 쐬면서 몸을 돌봐야 한단다..

아빠는 새해 들어서도 할 일이 많다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지
위가 아프다며 약먹고 죽드시고 일요일에는 하루종일 주무시면서 골골하고..
누나는 다른 친구들은 다들 임고준비 들어갔다고 걱정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하루종일 빈둥거리거나 나가서 친구들이랑 놀고
공부는 안하면서도 심심하다고 땡글이만 찾아대는데
으이구~~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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