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있는 우리 아들이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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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그리움을 품은 아빠가~~~
2010-01-18 00:00:00
서현아 안녕?

지금도 한참 수업중 이겠구나.엊 그제 치른 평가 결과는 잘 보았다.
최선을 다해 노력한대로 거둔 성적이라면 아빠는 만족한다.

나의 만족이 중요한게 아니고 네 스스로의 만족이 중요하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는 무엇보다 소중할 것이다. 또 다른 결과를 완성하기 위해 너는 지금도 스스로에 도전하고 있겠지?혼자만의 경주이기에 힘을 보탤 수도 받을 수도 없단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한 사람의 삶이란 스스로가 개척하고 만들어가는 것이고 앞서 살아 본 사람으로 이러쿵 저러쿵 한다는 건 의미가 없고 오직 스스로가 깨닫고 노력했음에 앞으로의 영광도 명예도 멋진 인생도 있는 것이란다.

어제는 엄마하고 은서는 광주 찜질방에 갔었단다. 막내이모네서 1박하고 오는터라 아빠는 사색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보았다. 운동삼아 걷기 시작한 시간이 온통 너희들 생각으로 가득했단다.나는 우리 애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또 앞으로는 어떻게 대해야 하며 다시는 오지않을 지금을 어떻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엮을까 등등........비록 부질없고 실현 불가능한 일 일지라도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 하나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무리 되더구나.

지난 날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