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작성자
엄마 정명금
2010-01-18 00:00:00
시험결과를 보고 몇 시간째 고민을 하다가 몇 자 적는다.
무슨 말을 해야 할까?
100점 과목을 보고 아들 대견하고 수고했다라고 할까?
아님 60점 과목을 보고 이게 뭐냐 할까?
어떤 과목은 100점 어떤 과목은 60점.
6반 평균 86.6 7반 평균 80.8 이다.
분명한 것은 아들 성적은 반평균 7반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가슴이 답답하다.
사회 물리 지구과학은 공부를 하나도 안했다는 것인데
남들 다 공부할 때 넌 무엇을 하는 것인지.
엄마가 그렇게 질문을 하라고 하는데도 넌 여전히 질문 무.
그 정도 하려고 그 고생하면서 있느냐.
너에 변화된 모습을 기대하는 것이 애초부터 무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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