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오야
잠시 밖을 나가보니 이슬비가 내리는구나.
문득 엄마는 작은누나가 기숙사에 있는 줄은 모르고 오늘 어떻게 우산없이 오나하고 생각해보니..우리 성오야 학원에 있으니..
성오야참 잠시 집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갔더니 우리 뚱이가 얼마나 외로운지 정신없이 뛰어오더구나. 그만큼 외로움이 견디기 힘든것이지.이젠 이모네 오디보다 우리 뚱이가 더 안쓰럽거든.오늘은 큰누나도 여의도에 세미나가 있어서 늦게오고.. 성오야이제 저녁 식사 시간이 거의 끝나가네.
아빠의 말에 의하면 학원생수가 무척 많더라고 하던데..
우리 성오 식사시간은 여유있니?예전에 학원에 대한 글을 보니까 식사 시간에 대한 불만도 무척 많던데..이런 질문을 하는 내가 너무 웃읍다.
대답없는 너에게... 만약에 네가 그곳에 있으면서 솔직히 이야기하지도 못할텐데... 그저 그글을 썼을때 보다는 모든 것이 좋은 환경이리라 위로 하고 믿는 것이 모든 면에서 현명한 것 같구나.성오야차라리 엄마는 모든 면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구나그것이 엄마의 정신건강에도 좋은 것 같고 그리고 우리집의 어른인 아빠의 현명한 선택이니까 ..
성오야 우리 가족 모두 만나는 날은 서로가 좀 더 성숙된 만남이 되길 바랄뿐이야.모든것에서..엄마 역시도 조금은 우